신생아는 그간 엄마의 뱃속에서 생활을 마치고 이제 세상에 나와 독립된 개체로서 생활을 영유하는 시기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달리 세상 환경에 적응해 가는 시기입니다. 육아경험이 미숙한 산모님을 위해 신생아 관리 요령을 몇 가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황달
황달은 생후 2~3일경에 황달이 피부나 눈에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서 일주일경에 제일 심합니다. 그 후로는 조금씩 사라져 갑니다.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 시에는 별로 노랗지 않았는데 집에 가서 심해져 가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노란 느낌을 받을 시에는 소아과에 데리고 가야 합니다. 너무 심할 땐 뇌성마비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배꼽
배꼽은 말려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루에 한번만 소독해 주시고 소독 후 물기가 없도록 닦아내어 말리도록 하십시오. 기저귀도 자주 갈아주시어 배꼽도 고실고실 마르도록 하십시오. 만약 피가 많이 나온다든지 냄새가 심하다든지 고름이 보일 때에는 소아과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대게 2주일 안에 떨어지게 됩니다.
대변
엄마젖을 먹으면 아무래도 변이 묽고 횟수가 많습니다. 성인과 달리 아기들의 대변은 기저귀에 착펴진 대변이 좋은 것입니다. 때론 엄마젖이 맞지 않아 설사가 너무 심하든지 또는 엉덩이가 헌 경우도 볼 수 있으므로 이때엔 소아과에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대변의 색깔이 황금색이어야 좋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파랗거나 약간 검거나 하여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피가 나온다든지 너무 검게 나오는 경우는 장출혈과 관계있으므로 기저귀를 가지고 소아과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소변
간혹 기저귀에 피가 묻어 나온다고 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피가 아니라 요산이 빠져나와서 주황색으로 기저귀에 묻어 나온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정상적인 것입니다.
눈
간혹 눈꼽이 많이 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누관이 막혀서 눈물이 넘쳐 눈곱이 됩니다. 이땐 안약을 넣어주시고 양눈사이 코부분을 마사지해 주시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소아과에 방문하셔서 진찰받고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유방법
엄마 젖은 하루에 8번에서 12번까지 먹입니다. 억지로 먹이거나 엄마가 조절하지 마시고 아기가 원하는 대로 주십시오. 만 1달 내에는 낮과 밤 구분 없이 젖을 주셔야 합니다.
환경
방안 온도는 섭씨 24도에서 26도 사이가 좋으며, 습도는 50~60%가 좋습니다. (너무 덥지 않도록 하세요.)
소아과 방문이 필요한 상황
1. 열이 있는 경우, 또 반대로 몸이 너무 차가운 경우
2. 젖을 잘 빨지 않고 잠만 자는 경우
3. 너무 쳐져있으며 활동력이 없어 보이는 경우
4. 경기를 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5. 황달이 갈수록 심해지는 경우
6. 심한 구토가 있을 경우
7. 아기가 새파랗게 청색증이 있을 경우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중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 (0) | 2023.06.02 |
---|---|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 (0) | 2023.06.01 |
코로나 확진자 격리 기간 5일 (0) | 2023.05.31 |
아르기닌 하루 섭취량 (키즈용) (0) | 2023.05.30 |
다이어트 보조식품 가르시니아 (2) | 202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