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대천문 소천문의 위치 및 주의사항

신생아에게는 대천문이 있어요. 대천문이란 '하늘과 닿아 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하늘과 연결된 문이라는 뜻으로 대천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생아의 머리를 만질 때에는 조심해야 해요. 

 

대천문과 소천문의 위치

 

대천문의 위치
대천문 - 네이버 출처

 

대천문은 머리에서 약간 뒤쪽(전두골과 두정골 사이)에 위치한 부분으로 큰 마른모꼴 형태로 위치해 있어요. 손으로 만져보면 마치 심장이 뛰는 소리처럼 콩닥콩닥 뛰는 느낌이 들어요. 

 

소천문은 두정골과 후두골 사이에 위치해 있고 작은 삼각형 모양이에요. 크기는 대천문보다 작고 두개골 뒷부분에 있어서 후천문이라고도 불려요. 아기가 태어날 때 머리뼈가 조금 더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신생아는 아직 뼈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고 천문은 매우 부드러운 상태에요. 따라서 신생아의 머리를 만질 때는 매우 조심히 다루어야 해요~ 나의 아기는 소중하니까요^^

 

대천문과 소천문의 역할

아기가 태어날 때는 엄마의 자궁에서 머리가 먼저 나오게되죠. 이때 아기의 머리는 출산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분이에요.

 

출산 시에 아기는 좁은 산도를 통해 머리를 빠져나가는데, 이 유연한 두개골의 뼈들이 서로 겹쳐져서 출산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거죠. 두개골의 뼈들이 압력과 압박을 받으면서 조금씩 변형되고, 이를 통해 아기의 머리가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아기들의 뇌는 출생 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해요. 생후 8개월이 되면 아기의 뇌는 신생아 때의 뇌 크기보다 2배나 커져 있는데, 이렇게 빠른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대천문과 소천문의 유연한 공간 때문입니다. 대천문과 소천문은 아기의 뇌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두개골의 뼈들이 유연하게 변형되면서 뇌의 성장을 수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신생아의 대천문 크기 변화

시기별 크기
생후 1~3개월 2cm
생후 4~6개월 2.5cm
생후 7~9개월 1.5cm
생후 10~12개월 1cm
생후 13~15개월 0.5cm

대천문의 크기가 시기별로 커졌다가 다시 줄어드는것을 볼 수 있어요!

 

대천문과 소천문의 닫히는 시기

구분 닫히는 시기
대천문 생후 14~18개월 즈음
소천문 생후 2개월 즈음

소천문은 아기가 생후 6~8주 정도 되면 닫히게 됩니다. 그러나 대천문은 그 후에도 계속해서 뼈의 변화가 일어나며 대략 생후 14~18개월 사이에 닫히게 되죠. 대천문이 닫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대천문 자리가 딱딱하고 단단해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시기는 평균적인 값이므로, 각 아기마다 개인적인 차이를 보일 수 있어요. 그러니 조금 달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어른들이 100일 이후부터 외출시키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저는 대천문, 소천문에 대해 알지 못해서 생후 70일경에 유모차에 싣고 외출을 했었어요ㅠ 그것도 덜컹덜컹 거리는 길 위를 태우고 다녔답니다. 다행히 아무 이상은 없는데 이 무지한 엄마로 인해 아이에게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얼마나 노심초사했던지.. ㅎㅎ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실때에는 되도록 안아서 외출하시고 잠깐 그늘 아래에서 쉴 때만 유모차에 내려주세요.

또 머리 감길때와 목욕시킬 때 머리를 주의해서 살살 다루어 주세요^^

 

신생아인 우리 아이는 너무나 작고 약하고 소중하니까요^^